(재)서울테크노파크가 전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재편 지원사업’ 수혜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재)서울테크노파크는 2021년부터 사업재편 파트너십 기관으로써 미래차, 배터리, 탄소중립, IT, 헬스케어, 수소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재편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지원해왔다. 사업재편 지원사업은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을 근거로 하며, 자발적인 구조 변경과 사업 혁신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관련 절차 및 규제를 개선하고, 기업의 활력 증진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신산업,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사업 재편을 희망하는 업력 4년 이상의 국내 법인기업이다. 승인된 기업에게는 법인세 과세이연, 등록면허세 감면 등 세제 혜택을 비롯해 상법 절차의 간소화, 공정거래법 규제 유예, 대출금리 및 요율 우대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번 지원사업의 규모는 약 30개사 내외로 예상되며, 참여 기업에게는 사전진단, 재무분석, 비즈니스 모델 수립 등을 포함한 컨설팅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오후 안덕근 장관이 방일 중인 도쿄에서 일본 도레이사와 반도체 핵심소재기업 A사가 총 1억2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확정하고, 투자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도레이는 일본 기업 중 제조업 분야 최대 투자자로 꼽힌다. 한일 국교 수교 이전인 1963년 한국에 진출해 총 5조 원 이상을 투자하면서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왔다. '꿈의 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 슈퍼엔지니어링플라스틱, 아라미드섬유와 이차전지용 분리막 등 고성능 첨단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도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생산라인 증설 등을 위해 한국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이며 앞으로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신고한 아라미드섬유 제조시설이 2025년 완공되면 전기차 구동 모터에 활용되는 고내열 메타아라미드 섬유가 생산된다. 투자신고식 이후 안 장관은 일본의 대표적인 화학기업을 만나 음극재 제조시설 투자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안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음극재 생산시설을 국내에 확보할 경우, 공급망 안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기업과 합작으로 추진하는 음극재 투자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국 정부도 전폭적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미래차 분야로의 사업 전환을 준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4년도 '친환경차 보급 촉진 이차보전 사업' 계획을 공고했다고 6일 밝혔다. 친환경차 부품을 생산하려는 중소·중견기업이 시설 투자비,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용도로 자금을 빌렸을 때 대출 이자의 최대 2%포인트를 최장 8년간 지원한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100억 원으로, 산업부는 올해 총 2700억 원 규모의 대출과 관련한 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차보전사업은 2022년 사업개시 이후 지난해까지 84개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분야별 비중은 시설자금 분야 57개 기업(68%), 연구개발자금지원 26개 기업(31%), 인수합병(M&A) 자금지원 1개 기업(1%) 순으로 나타났다. 지원 신청은 오는 27일까지이며, 은행 심사 등을 거쳐 5월부터 대출이 이뤄진다. 신청 접수는 사업 전담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을 통해 할 수 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정부가 미래차 초격차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3925억 규모의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공모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2024년 미래차 초격차 기술 개발을 위한 1차 신규 지원 대상 과제'를 공고하고 오는 3월 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 산업에 총 442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약 90%를 미래차 초격차 기술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 공모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등 3개 분야의 최첨단 기술 개발에 초점이 맞춰졌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차체부품 일체화, 대형화 등의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6000t급 이상 자이언트 캐스팅 차체 공정혁신 기술 개발 과제에 가장 많은 40억 원을 지원한다. 또 차세대 전력반도체로 불리는 질화갈륨(GaN) 전력모듈 적용 98.5% 이상의 효율 인버터 기술 개발, 열폭주 방지 배터리시스템 기술 등에도 투자한다. 수소차 분야에서는 주행거리 1000㎞ 달성을 위한 액체수소기술 개발과 상용차 전용 대용량 단모듈 개발 등이,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오픈소스 기반의 자율주행시스템 설계기술 개발과 보안·부품 결함 대비 기술 개발 등이 공모 대상이다.
미래차 주행데이터 취득장치 개발 및 주행상황별 운전형태 DB 확보 목적 아이엘사이언스의 자회사인 아이트로닉스가 국책 과제인 ‘미래차 디지털 융합산업 실증플랫폼 구축’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공고한 이번 과제는, 일반차량을 위한 C-V2X통신(셀룰러 기반 차량·사물통신)과 정밀측위, 안전주행보조 기능이 포함된 미래차 주행데이터 취득장치 개발 및 중고속 혼합류(일반+자율주행) 주행상황별 운전형태 DB 확보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 시점에서 발생하는 일반 및 자율주행 혼합 교통상황에서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상황 판단과 위화감 없는 주행 제어를 위한 레퍼런스 데이터 확보, -V2X, 운전지원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이 가능한 다목적 차량 단말기 기술 확보 등의 연구성과가 기대된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아이트로닉스 외 4개 기관이 공동연구개발기관을 맡아 향후 1년간 과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아이트로닉스는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한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통신 기술 실증시험 환경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도 있다. 해당 사업에서 아이트로닉스는 C-ITS의
산업집적법 국회 본회의 통과…매매·임대 제한 없애 미래차 전환 대비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하는 '미래차특별법' 제정 앞으로 노후 산업단지에 첨단·신산업이 입주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온 생활 편의시설이 확충되는 길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산업집적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산업집적법은 기업의 산단 투자를 막아왔던 입지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8월 규제혁신전략회의를 통해 발표한 '산업단지 입지 킬러규제 혁파 방안'을 입법화한 것이다. 산업집적법은 그간 도태된 '공장지대'로 여겨졌던 노후 산단의 입주 업종, 매매·임대 제한 규제를 풀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산업·기술 환경 변화에 따라 새로 등장하는 첨단·신산업 등이 산단에 신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산단 조성 시 확정된 입주 업종을 주기적으로 재검토해 바꿀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하고, 전력·용수 등의 기반 시설 영향을 분석하는 절차와 입주심의위원회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등 입주 업종 제한 규제를 풀었다. 또 자산유동화 제도를 신설해 매매·임대 제한을 없앴다. 비수도
‘2023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 성과 공유회 및 세미나 열려 올해 8개 기업 지원 성과 공유...승차감 및 핸들링 성능 분석·파워트레인 성능 예측 기술 개발 등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 버추얼 기반 미래차 부품 고도화 사업’의 기술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가 성료했다고 알렸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김해시·경남테크노파크 인제대학교 등 8개 자동차 부품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경상남도 통영시에서 진행됐다. KTL은 올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 8개 기업을 대상으로 버추얼 기술 개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KTL에 따르면, 지원 기업의 관련 제품 매출은 58.8억 원이며, 약 40여 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 공유회에서는 섀시 시스템 시뮬레이션을 통한 상차감 및 핸들링 성능 분석, 상용차용 파워트레인 가상주행 성능 예측 기술 개발 등 8개 지원 기업의 올해 핵심 성과를 소개했다. 가상 시뮬레이션을 뜻하는 버추얼 기술은 시제품 제작 과정 없이 가상 환경에서 자동차 부품 성능 시험이 가능하다. 이는 연구개발 시간 및 비용 절감의 효과를 발휘한다. 박귀득 경
2023 미래형 자동차 전동화부품 기술세미나 서울 양재서 개최 한자연 이원석 연구원 “안전, 일자리 이슈 등 해결되기 전까지는 사회적 문제 해결 집중해야” 자동차 산업은 여러 첨단 기술 이슈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는, 미래 산업의 최전선을 달리는 산업이다. 특히 자율주행차의 등장과 함께 기존의 자동차 산업에 포함되지 않았던 다양한 IT 기업, 통신 기업, 서비스 기업 들이 시장에 참여하게 되면서, 자동차 시장은 변화와 팽창을 거듭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신(新)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2023 미래형 자동차 전동화부품 기술세미나가 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렸다. 자율주행 기술은 시간이 많이 들고 번거롭기까지 한 운전이라는 노동에서 인간을 해방시켜줄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주목받고 있지만, 사고 발생 시의 책임 소재나 택시나 트럭 등을 모는 전문 운전 기사의 일자리 문제, 안전성 문제 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자동차 산업의 뜨거운 감자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주행기술연구소 이원석 책임연구원은 이날 세미나에서 “자율주행 기술로 파생되는 산업은 기존의 택시 업계나 물류 업계 등 산업과 충돌이 불가피”하다며, “사회적 공감대
SDV, 시스템 엔지니어링, 가상 차량 등 최신 자동차 기술 트렌드 소개돼 매스웍스가 29일인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 연례행사인 '매스웍스 오토모티브 컨퍼런스(MathWorks Automotive conference 2023)'을 개최했다. 매스웍스 오토모티브 컨퍼런스는 자동차 산업 연구원, 엔지니어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주요 기술 트렌드와 기술 사례를 공유하며 경험과 지식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난해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올해 오프라인으로 열려 참석자 간 활발한 네트워크가 이뤄졌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매스웍스 솔루션을 활용한 고객 사례와 SDV(Software-Defined Vehicle), 시스템 엔지니어링, 가상 차량 등을 포함한 자동차 기술 트렌드와 매트랩(MATLAB) 및 시뮬링크(Simulink)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는 심층 기술 세션 및 데모 시연 등이 진행됐다. 기조연설을 맡은 NXP 반도체 임영도 이사는 '미래차를 위한 차량용 반도체의 혁신'을 주제로, 베디드 애플리케이션용 보안 연결 솔루션을 선도하며 전자부품 산업 발전을 이끌기 위한 NXP의 기술 로드맵과 안전한 커넥션과 인프라 구축을 위한 첨단 솔루션을 발표했다. 이어 매스웍스코
산업통상자원부는 12개 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약 13조원의 정책금융 자금을 지원할 후보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12개 산업 분야는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차, 항공우주, 철강, 탄소, 기계, 배터리, 조선, 반도체, 광학 전기 등이다. 후보 기업 요건에 부합하는 기업은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 금융기관에서 여신 심사와 함께 심사 통과 시 자금 지원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 달 11일까지 분야별 담당 기관으로 신청서 및 후보 기업 요건에 해당하는 증빙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후보 기업 요건에 부합하는 기업 목록은 다음 달 중으로 정책금융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산업부, 금융위 등 정부와 정책금융기관이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발표한 '2023년도 정책금융 자금공급 방향'의 후속 조치다. 금융위는 산업별 소관 부처가 제안한 핵심 사업들에 총 26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12개 산업 분야에는 약 13조원을 지원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20일 발표된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결과에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가 제외된 데 아쉬움을 표하고 정부에 추가 지정을 촉구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늘 미지정은 아쉽지만, 도전은 더욱 선명해졌다"며 "여기서 중단하면 실패로 끝나지만, 도전을 이어가면 실패도 스펙이 될 테니 광주와 전남이 함께한 반도체의 꿈이 현실이 될때까지 멈추지 않고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도 첨단 패키징 분야를 중심으로 반도체 기반을 견고히 구축하고 반도체 특성화대학,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인재양성 사다리도 완성시킬 계획"이라며 "인공지능(AI)·전력·차량 등 지역 산업과 반도체 산업의 연계성을 높이고 앵커기업 유치 전략도 촘촘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부 발표에서 반도체 특화단지 2곳이 선정됐지만, 광주·전남이 신청한 첨단패키징 분야에서 선정된 지역은 없었다며 강 시장은 추가 지정에 희망을 걸었다. 강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광주 대표 공약인 '인공지능 대표도시 조성'의 마지막 퍼즐은 AI 반도체 특화단지"라며 공약 이행과 함께 추가 지정 검토를 건의했다. 김영록 전남
1분기말 기준 243억 원의 수주잔고 확보…2분기도 56억 원 규모 고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 수주 아이엘사이언스는 11일 견고하게 유지되는 수주 잔고 확대와 신규 전장 사업 확장으로 인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2023년 1분기에 매출액 90.4억 원을 달성했다.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 아이엘사이언스의 수주총액은 매 분기 점진적으로 증가해 왔고 2023년 1분기말 기준 수주 잔고는 매출액의 40% 수준인 243억 원에 달한다. 2분기에도 자회사 아이트로닉스가 56억 원 규모의 고속도로 하이패스 시스템 수주에 성공해 수주 잔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자동차용 전장 사업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준비하고 있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실리콘 렌즈 물성 가공 자체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LED용 실리콘 렌즈 기반의 광학 솔루션 기업이다. 이 LED용 실리콘 렌즈 기술을 신규 사업인 자동차 전장 사업에 적용하는 것이다. 아이엘사이언스는 실리콘 소재를 활용한 광학 렌즈 개발에 성공해 광추출 효율을 95% 이상(기존 플라스틱 렌즈의 효율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이차전지, 미래차 등 첨단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유럽 주요 기업들이 한국에 1조 2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21일 전했다. 이차전지, 미래차, 첨단소재, 해상풍력 등 분야 6개 유럽 기업은 21일 프랑스 현지에서 총 1조 2천억 원(약 9억 4천만 달러) 상당의 투자를 결정하고 한국 정부에 이를 신고하는 투자신고식을 열었다. 투자신고식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차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다. 투자를 결정한 유럽 기업은 이차전지 분야의 이메리스(Imerys)·유미코아(Umicore), 미래차 분야의 콘티넨탈(Continental), 첨단소재 분야의 나일라캐스트(Nylacast), 해상풍력 분야의 CIP·에퀴노르(Equinor) 등 6개 기업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과 유럽 간 첨단산업 공급망이 확대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공조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유럽 각국의 전기차, 이차전지 등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산업 협력 파트너십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번 투자도 국내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경제
차량 데이터를 안전하게 수집·전송하는 '모빌리티 데이터 케어' 기술 주목 다가오는 미래차 시대에 차량 관제·관리 시스템(FMS, Fleet Management System)이 주목받고 있다. FMS는 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와 운행정보, 원격진단, 이상 여부 등을 파악해 차량의 운행 효율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으로, 최근 운송·물류 업계에서 혁신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모빌리티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명 ‘모빌리티 데이터 케어’ 기업도 관심을 받는다. FMS의 가장 일반적인 이점 중 하나는 운송 효율성 향상이다. 차량의 위치와 상태를 추적해 운전자에게 최적의 경로를 안내하고, 놓치기 쉬운 차량의 유지보수 시기와 타이어, 배터리 충전 상태, 차량 내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의 결함 여부까지 모니터링한다. 차량 운행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유지·관리 비용을 없앨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화물 및 물류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마켓스앤드마켓스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FMS 시장 규모는 255억 달러에서 2027년까지 524억 달러로 매년 15.5%씩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국내에서
동일 업종 내 제품·서비스 전환도 인정…내연차 부품→전기차 부품 로봇서빙·드론배송 등 제품·서비스 제공방식 전환도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선제적으로 신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전환 인정 범위가 확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 지원을 위해 사업전환 지원 제도를 전면 개편하는 내용의 산업전환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재 사업전환 범위는 산업분류코드 기준의 업종 추가 또는 전환만 제한적으로 인정되지만, 앞으로 신사업 분야에 대해서는 기존 업종 내 제품·서비스 전환 및 제공 방식의 전환까지 폭넓게 인정된다. 예를 들어 내연차 부품에서 전기차 부품으로 같은 자동차 부품 업종 내에서 제품·서비스만 전환해도 사업전환으로 인정된다. 로봇서빙과 드론배송 등은 기존 제품·서비스의 제공 방식만 전환하는 경우다. 또 공급망 내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2개 이상의 중소기업 등이 상호 협력해 공동으로 사업전환을 하고자 할 때 사업전환 계획을 일괄적으로 승인해 지원할 수 있도록 '공동사업전환' 제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다른 업종 기업 간 융복합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전환이 가능해진다.